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 도심에 있는 이발소에서 지난 15일 폭발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이발을 하던 친러시아 루한스크인민공화국의 내무장관 이고르 코르넷도 중상을 입었습니다. <br /> <br />같은 날 러시아군이 사용하고 있는 루한스크 인근 옛 항공학교의 행정 건물 1채가 손상됐습니다. <br /> <br />루한스크인민공화국 당국자들은 우크라이나군이 영국이 제공한 장거리 미사일 '스톰 섀도' 2발로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 국방부는 현지시간 16일 성명을 통해 15일 하루 동안 우크라이나가 발사한 스톰 섀도 7기를 요격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우크라이나가 침묵을 지키고 있는 가운데 현지시간 18일 영국의 벤 월리스 국방장관이 스톰 섀도의 실전 사용을 처음으로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[벤 월리스 / 영국 국방장관 : 스톰 섀도 미사일에 대해 제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우리가 우크라이나 배치를 발표한 이후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. 작전상 더 이상의 세부 사항은 언급하지 않을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영국의 가디언은 루한스크는 전쟁 이후 상대적으로 평화로운 지역이었으나, 사거리 250㎞ 이상인 스톰섀도가 우크라이나에 도입된 이후 더는 안전하지 않게 됐다고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신문은 또 최근 루한스크가 잦은 공격을 받은 것을 두고 "우크라이나가 올여름으로 예상되는 대반격에 나서기 전에 적진 깊숙한 곳에 있는 러시아의 지휘·통제 센터를 겨냥해 전쟁 수행 능력을 약화하려는 것"이라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가 스톰 섀도 미사일을 실전에 투입한 것이 확인되면서 우크라이나에서는 서방 장거리 미사일과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로 대표되는 러시아제 장거리 미사일의 대결이 벌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원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051913233465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